KBO SSG 랜더스 송영진(프로필, 아마추어, 프로)
1. 프로필
송영진은 현 SSG 랜더스의 신인 투수이다. 2004년 5월 생으로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대전유천초등학교-한밭중학교-대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키는 185cm이고 몸무게는 90kg이다. 우투양타의 우완투수이다. 2023년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서 전체 15번으로 SSG 랜더스에 지명받았다. 계약금은 1억 5천만원이고 연봉은 3천만원이다. MBTI는 INFJ이고 좌우명은 과정 없이 결과가 좋기를 바라지 말자라고 한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안 좋은 기억도 담을 줄 알아야 한다이다. 별명은 송스타, 베이맥스라고 한다. 롤모델은 그때그때 바뀌는데 최근에는 마리아노 리베라 라고 했다. 자신의 볼이 더러운 편인데 리베라도 엄청 더러워서 스스로 저렇게 던지고 싶다고 생각해서이다.
2. 아마추어
송영진 선수는 초등학교 1학년 아니면 2학년쯤에 한화 경기를 보러 갔는데 마침 류현진이 투수였다. 류현진이 강속구로 타자를 잡아내며 투구하는 모습을 보고 야구선수를 꿈꾸게 되었다. 정식으로 야구공을 잡고 시작한건 4학년 때부터라고 한다. 도서관에 억지로 끌려갔는데 책이 읽기가 싫어서 아버지에게 야구하러 가자고 해서 근처에 있는 유천초를 갔다고 한다. 그때 마침 연습경기를 하고 있었고 경기가 끝난 후 아버지와 캐치볼 하려는데 감독님이 테스트를 한 번 하자고 해서 테스트를 받고 다음날 바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야구를 시작 하게 된 송영진은 대전고 진학 후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스스로 고등학교 때까지 기억에 제일 남는 순간인 1학년 때 명문고 야구열전에서 최고 구속이 140km/h 나왔을 때다.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에이스로 많은 경기를 뛰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유망주 30인 안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안에는 지명된다고 평가를 받았다. 3학년 때는 세광고등학교의 서현원과 북일고등학교의 최준호와 충청권 투수 최대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대전제일고등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는 151km/h의 최고 구속을 찍으며 더 관심을 끌어들였다. 대통령배에서는 전주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3회에 등판하여 6 2/3이닝 6피안타, 8삼진, 2실점으로 좋은 기억을 심어주며 팀의 전국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렇게 송영진은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있었다. 최종적으로 16경기 등판해서 5승 2패 61 1/3이닝, 55삼진, ERA 1.03, WHIP 0.97의 기록으로 고등학교 3학년을 마감하였다. 고등학생 시절 송영진의 인터뷰를 보면 야구에 소질 있구나 생각했던 때는 공부보다는 운동했을 때 자신 스스로에게 잘 맞는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야구를 하기 잘했다고 생각했을 때는 언제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고등학교 올라오면서 실력이 올라오고 구속도 따라올라와줘서 마운드에 등판해서 잘 던질 때라고 한다.
3. 프로
SSG 랜더스에 입단하게 되며 고졸 루키로 불리는 송영진. 최고 구속 151km/h이고 평균 147km/h인 자연 커터성인 패스트볼과 높은 타점에서 떨어지는 변화구가 좋아서 범타 처리가 뛰어나다. 변화구는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 스플리터, 커브를 다양하게 구사한다. 그중에는 146km/h의 고속 커터가 눈에 띈다. 탈삼진 능력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이닝 소화 능력이 좋고 피안타율이 낮으며 땅볼 유도 능력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SSG 랜더스에서는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SSG의 김택형, 장지훈과 같은 불펜 투수들이 군대를 가며 자연스럽게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게 되었다. 자체 청백전에서 1이닝을 9개의 공으로 끝내고 1K를 기록하며 MVP로 뽑히기도 했다. 그리고 2차 스프링캠프도 역시 참가했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을 했다. 결과는 2이닝 1피안타 1K로 무실점을 찍으며 내려왔다. 그리고 NC와 연습경기에서도 선발로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3볼넷 3K 1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의 실책성 플레이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래도 잘 막아내고 내려오며 멘탈도 좋다는 것을 보여줬다. KT와 연습경기에선 불펜으로 등판했다. 이날도 내외야의 송구 미스가 연속으로 나와 2실점을 하였다. 하지만 강한 멘탈을 보여준 송영진답게 강백호, 황재균, 긴준태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1이닝 1실점(0자책), 1피안타를 기록하며 내려왔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4경기 중 2선발 등판하였고 1승을 챙기고 6이닝 5K, 4볼넷, 평균자책점 1.50, WHIP 1.33으로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가능성을 충분하다고 평가받았다. 그리고 개막이 다가왔다. 송영진은 같은 해 동기인 이로운과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첫 데뷔 전은 4월 2일 KIA전이다. 선발 멕카티가 첫 경기부터 무너지면서 내려가고 송영진이 등판했다. 이날 투구수 25개로 1 2/3이닝 동안 1피안타 4사구 2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졸 루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경기였다. 그리고 8일에는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 김광현 다음 투수로 등판했다. 분위기가 안 좋은 상황에 등판하여 3이닝 0피안타 2볼넷 3K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SSG 랜더스의 역전 승에 확실한 발판을 만들어 줬다. 그리고 14일 김광현의 어깨 염증으로 선발을 못 뛰게 되었다. 대체 선발로 송영진이 낙점되었다. 설레는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다. 시작이 좋았다. 첫 타자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하며 출발을 했고 2회에는 3타자 3삼진으로 삭제시켜 버렸다. 5회에 잠시 흔들리나 싶었으나 삼진으로 마무리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달성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5이닝 투구수 82개, 0피안타, 2볼넷, 7 삼진을 기록했다. 고졸루키의 첫 선발치고는 뛰어난 기록으로 노히터 경기를 펼친 것이다. 여담으로 SSG 구단 역사상 4월에 고졸 신인이 선발 5이닝 이상 던진 경우는 김광현 이후로 16년 만에 나온 기록이라고 한다. 앞으로 밝은 미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송영진 선수이다. 빨리 성장한다면 좋지만 단단하게 성장하여 SSG 랜더스 마운드의 한자리를 확실하게 맡아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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